한화시스템, AI 기반 對기뢰 작전 시연 "해양 무인체계 라인업 총출동"

경제

뉴스1,

2026년 8월 03일, 오전 11:38

한화시스템의 다목적 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과 30톤급 전투용 무인수상정간 이기종(異機種) 무인수상정 통합통제 기동 모습(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272210)은 최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기지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대(對) 기뢰전' 시연을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미래 전장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해양 무인체계 전체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이번 시연은 민·군 협업으로 확보한 AI 기반 유·무인 복합작전 역량을 선보이고, 미래 해군 작전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한화시스템은 △AI기반 자동기뢰탐지체계(AMDS) △30톤급 전투용 무인수상정 △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AUV) 등을 저궤도(LEO) 위성통신 기반 초연결 네트워크를 통해 동시에 통제할 수 있는 지휘통제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은 미상의 해상 폭발 위협정보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진행됐다.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AI 임무계획 생성 플랫폼에 "해상 폭발 지점에서 기뢰를 찾기 위한 임무계획을 생성하라"라는 기뢰탐색 명령이 내려지면서 시연이 시작됐다.

이후 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과 유인 소해함이 차례로 출항했으며, 군 드론(UAV)이 공중 정찰을 시작하며 민·군 협동 작전을 수행했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다목적 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한화시스템 제공)

해령에 탑재된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AUV)이 AI로 생성된 임무계획에 따라 자율 기동하며 기뢰 탐색을 수행했고, 획득한 데이터는 자동기뢰탐지체계로 실시간 전송됐다. 자동기뢰탐지체계가 AI 기반 분석으로 소해 지점을 식별하자, 무인수상정과 소해함이 해당 지점으로 이동해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시연에서 유럽 기업 유텔셋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을 활용한 다계층 통신 운용 등 초연결 네트워크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육상 통제소에서 저궤도 위성통신을 활용, 한화시스템의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AUV)과 무인수상정 2종을 동시에 운용·통제했다.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이번 시연에서 AI무인체계-유인체계-저궤도 위성통신을 아우르는 통합 지휘통제 역량을 입증했다"며 "미래 해군의 전략자산이자 미래 해전 게임체인저가 될 해양무인체계에 대한 투자와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8.8% 증가한 1037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1000억 원을 기록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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