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더 플라자에서 열린 한화M&S홀딩스 출범 기념식.왼쪽부터 이주형·윤재원·이태식·조민호 독립이사, 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김형조 대표·박병삼 부사장·조준형 전무·이채원 상무.(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제공)
한화그룹의 테크·라이프 부문을 총괄하는 신설 지주회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가 공식 출범했다고 3일 밝혔다.
김형조 초대 대표가 경영을 맡고 김동선 사장은 미래전략총괄로 이동해 계열사 성장 전략과 신사업 발굴을 주도한다.한화M&S는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방산·조선 중심의 기존 ㈜한화와 테크·유통·호텔 사업을 분리해 각 사업군의 실적과 가치가 시장에서 독립적으로 평가받도록 지배구조를 재편한 것이다.
김동선 사장은 여러 계열사의 미래 전략을 지주사에서 통합 관리하게 되면서 개별 회사 단위였던 경영 보폭을 테크·라이프 부문 전체로 넓히게 됐다.
한화M&S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출범 기념식을 열고 회사의 설립을 공식 선언했다.
김형조 대표이사 등 사내이사(3명)와 조민호 한양대 교수 등 독립이사(4명)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등 경영진 선임 △각종 위원회 설치 △내부 규정 제정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테크에 한화비전·한화로보틱스 등…라이프부문엔 갤러리아·한화호텔·아워홈
신설 지주사인 한화M&S는 크게 테크와 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으로 나뉜다. 테크 부문은 한화비전·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라이프 부문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이 속해 있다.
손자회사까지 더하면 소속사는 총 57곳(해외법인 포함)으로 2025년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6조 원 가량이며, 총 자산은 11조3000억 원 수준이다. 한화비전과 한화갤러리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다.
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 잠재력 있는 미래 먹거리 발굴 주력
이날 기념식에는 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도 참석해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그동안 테크와 라이프 부문 계열사 미래비전총괄로서 신시장 개척에 힘써온 김 사장은 지주사로 자리를 옮겨 각 사의 청사진을 그리고 잠재력 있는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 사장은 △HBM용 TC본더 대량 수주 등을 통한 반도체 장비 시장 성공적 진출 △중동, 인도 등 글로벌 신흥 시장 개척 등 테크 부문 중심의 여러 성과를 인정받아 1일 사장으로 승진했다.
초대 수장 김형조 전 한화호텔 대표…각사 전문성 높이고 시너지 창출
초대 수장은 김형조 대표이사가 맡았다. 김 대표는 1968년생으로 1994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30년 이상 사업 전략 수립은 물론 사업장 운영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두루 거친 베테랑이다. 2021년부터 4년 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를 지냈다.
이번 지주사 설립과 인적 분할의 주 목적은 한화그룹 내 각 사업별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시너지를 창출해 궁극적으로 각 사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있다.
테크·라이프 부문은 앞으로 한화M&S 주도 하에 사업 특성과 시장 환경을 반영한 경영전략을 발빠르게 시행해 기업 및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간다는 방침이다. 부문 안팎으로 다양한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너지 발굴에도 힘쓴다.
김형조 한화M&S 대표는 "전문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경영 체계를 구축해 강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우리의 성장이 국가와 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