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강진에 손 내민 무신사…규슈에 구호물품 무상 지원

경제

이데일리,

2026년 8월 04일, 오후 07:40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신사가 일본 규슈 지역 강진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용품을 무상 지원한다. 지난달 발생한 강진과 폭염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현지 고객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다.

무신사가 규슈 지역 주문 고객에게 제공 중인 구호물품. (사진=무신사 제공)
무신사가 규슈 지역 주문 고객에게 제공 중인 구호물품. (사진=무신사 제공)
4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규슈 지역 거주 고객이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별도 신청 없이 구호물품을 함께 배송하고 있다.

지원 품목은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팔토시와 핸드타월 3종 세트, 일반 타월 등이다. 강진 이후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피해 복구와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적인 품목을 중심으로 구성했고, 조속한 피해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엽서도 함께 동봉한다.

구호물품은 지난 7월 31일 출고분부터 합포장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 우편번호 기준 규슈 지역으로 발송되는 주문 건에 함께 배송된다.

일본은 무신사가 2021년 처음 진출한 해외 시장으로, 현재 글로벌 사업의 핵심 시장 가운데 하나다. 최근 일본 마케팅업체 ING코퍼레이션이 발표한 올해 7월 현지 10대 이용자의 온라인 쇼핑앱 조사에서는 국내 기업 최초로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 7월 31일 출고분부터 규슈 지역 주문 건에 구호물품을 함께 발송하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어려운 상황을 겪고 계신 분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83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고기온 40도를 웃도는 폭염과 단수까지 겹치며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인천공항발 기타큐슈행 화물편을 통해 이재민을 위한 생수 1만 2000병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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