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발행 측면에서는 카카오 관계사 및 주요 협력사들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 인프라의 전략적·기술적 검증을 진행하며 핵심 기술 기반을 설계·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 분야에서는 카카오페이 이용자 기반을 활용한다. 신 대표는 “4000만 카카오페이 이용자 지갑에 스테이블코인을 담아 송금과 결제, 투자 등에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개인 대상(B2C) 서비스를 넘어 기업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기업용 월렛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과 부가가치통신망(VAN),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의 정산 효율을 높이고 기업 간 해외 송금·정산 플랫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신 대표는 “최근 주요 검토 영역으로 기업용 월렛 서비스를 선정해 다양한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며 “가맹점과 PG사의 정산 효율화는 물론 기업의 크로스보더 정산 플랫폼까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글로벌 오픈 결제 프로토콜인 X402 재단에 참여한 데 이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조성과 활용 방안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 대표는 “이번 분기 중 더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공식화할 예정”이라며 “컨소시엄 차원의 성공뿐 아니라 카카오페이 자체적으로도 스테이블코인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