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강원랜드, 리노베이션에 수익성 악화…목표가 18% ↓"

경제

뉴스1,

2026년 8월 05일, 오전 08:40

강원랜드 메인호텔 전경. (강원랜드 제공)

키움증권은 5일 객실 리노베이션 영향으로 강원랜드의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18.2% 낮췄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 감소 폭은 4%대에 그쳤지만 고정비 비중이 큰 사업 구조상 이익 훼손이 예상보다 컸다"며 "7월까지 입장객과 드롭액(총 베팅액) 약세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와 내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3456억 원, 영업이익은 26.2% 줄어든 43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카지노 매출은 3.5% 감소한 3199억 원이었다. 입장객 수는 55만 9000명으로 3.3% 줄었고 드롭액은 1조 4460억 원으로 1.9% 감소했다.

비카지노 매출은 호텔·콘도 매출이 감소하면서 12.3% 줄어든 257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가용 객실이 41%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남은 객실의 가동률과 판매단가는 비교적 양호했다는 평가다.

키움증권은 콘도와 호텔 리노베이션이 각각 2027년 4분기와 2028년 1분기에 끝날 예정인 만큼 단기간에 가파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올해 강원랜드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1조 4414억 원, 영업이익은 15.7% 줄어든 1983억 원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단기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구간인 만큼 하반기 주가 변수는 주주환원 정책"이라며 "증시 변동성 확대를 감안해 금융이익을 보수적으로 추정할 경우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740원,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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