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코스피 내 '삼전닉스' 비중이 51%로 줄었다. 주가 상승세가 주춤했던 비반도체 업종들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반도체 쏠림이 완화됐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5442조 5720억 원 중 삼성전자(우선주 포함)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51.52%를 기록했다.
여전히 두 종목이 시총 절반을 웃돌지만, 3거래일 전인 지난달 31일 54.04%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강세가 주춤한 사이 비반도체 종목 순환매가 활발히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31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폭등으로 하루 만에 18% 급등한 이후 코스피 지수는 최근 3거래일간 등락을 거듭했다. 그 결과 이날 6598.26으로 마감하며, 7월31일 마감가(6595.45) 수준으로 돌아왔다.
차이가 있다면 지난 3거래일간 방산·IT소프트웨어·조선·소비재 등 '삼전닉스' 쏠림으로 소외됐던 업종들이 고른 오름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지난 31일 SK하이닉스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삼성전자가 27% 급등한 이후 3거래일간 3%, 6% 감소한 것과 비교된다.
이 기간 방산 대표 종목을 담은 'KRX K-AI 방산TOP5+' 지수는 14% 급등했고, 'KRX 조선 TOP10 지수'도 6% 넘게 올랐다.
같은 기간 네이버(035420)(10.09%·IT소프트웨어), 삼양식품(003230)(3.59%·식음료), 효성중공업(298040)(23.50%·전력기기), 에이피알(278470)(11.7%·화장품) 등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비반도체 업종 대표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선 코스피 내 '삼전닉스' 쏠림이 완화되는 추세라 보고 있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강화 이후 쏠림 완화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25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 내 시총비중이 고점(58.9%)을 찍은 이후 과도한 쏠림이 완화되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시 전 수준(50.2%)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반도체 매물소화와 쏠림현상 완화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상승추세 재개가 전망되는데 낙폭 과대, 실적 대비 저평가 소외주들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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