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지난달 2분기 실적 발표 당시에도 특별배당을 포함한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다.
SK하이닉스도 로이터에 별도 입장문을 보내 “연말까지 구체적인 주주환원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주주환원을 의미 있게 확대(meaningfully expand shareholder returns)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상 최대 수준의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투자와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추가적인 주주환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으로 양사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주환원 확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2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약 146조원, SK하이닉스는 약 98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삼성전자의 잉여현금흐름(FCF)이 약 200조원, SK하이닉스는 100조원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에 걸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고 연간 9조800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도 ‘순현금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투자 확대와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