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SUV 다 비켜"…'디 올 뉴 아반떼' 첫날 1만1094대 '신기록'

경제

뉴스1,

2026년 8월 06일, 오전 10:05

29일 서울 서초구 아크 강남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에서 디 올 뉴 아반떼가 전시되어 있다. 8세대로 돌아온 디 올 뉴 아반떼는 한층 커진 차체를 바탕으로 공간성과 주행 성능, 안전성, 디지털 경험, 하이브리드 효율 전반의 완성도를 높여 준준형 세단의 기준을 넘어서는 프리미엄 가치를 구현했다. © 뉴스1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디 올 뉴 아반떼'가 계약 개시 첫날 1만 대 이상의 계약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대표 준중형 세단 디 올 뉴 아반떼가 계약 개시 첫날 총 1만 1094대의 계약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출시된 7세대 아반떼의 계약 첫날 실적인 1만 58대를 넘어선 역대 아반떼 최고 기록이다. 최근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선호 트렌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정통 3박스 형태의 내연기관 세단이 계약 개시 단 하루 만에 1만 대 이상의 계약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흥행은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으로 돌아온 8세대 아반떼의 우수한 경쟁력을 증명한 결과로 평가된다. 현대차는 디자인과 함께 공간성, 안전성, 주행 성능, 편의·디지털 사양 등 전반적인 상품성이 초기 계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트림별 선택 비중은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이 52%로 과반을 차지했다. 준중형 세단에서도 첨단 안전·편의 사양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본 트림인 모던과 중간 트림인 프리미엄은 각각 24%를 기록했다.

인스퍼레이션 트림에는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프리미엄 트림부터 기본 적용)와 '전자식 변속 레버 P단 긴급제동'을 비롯해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다양한 최신 사양이 기본 적용돼 만족도 높은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기본 트림 선택 비중도 기존 아반떼의 4%에서 24%로 크게 높아졌다. 현대차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와 주요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화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플레오스 커넥트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기본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오픈형 앱 마켓을 통해 차량 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확장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소비자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별로는 가솔린 모델의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선택 비율은 27.5%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아반떼의 하이브리드 선택 비중인 14.8%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는 정부 인증 전으로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차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기존 모델보다 10% 이상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솔린 모델에는 2.0리터(L)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이 기존보다 26마력 향상됐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최고 14.3㎞다.

아반떼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모던 2398만 원 △프리미엄 2771만 원 △인스퍼레이션 3152만 원이다.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모던 3042만 원 △프리미엄 3361만 원 △인스퍼레이션 3699만 원이다.

현대차는 3분기 중 가솔린 2.0 모델의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이후 세제혜택 적용 가격을 공개하고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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