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자율주행 추론 모델 '알파마요 2 슈퍼' 무료 개방

경제

이데일리,

2026년 8월 06일, 오전 10:11

엔비디아, 자율주행 추론 모델 '알파마요 2 슈퍼' 무료 개방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엔비디아(NVIDIA)는 자율주행차와 로보택시의 양산 및 대규모 배포를 지원하는 개방형 추론 모델 ‘엔비디아 알파마요 2 슈퍼(NVIDIA Alpamayo 2 Super)’의 상업적 이용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알파마요 2 슈퍼는 단일 파운데이션 모델에서 자율주행과 관련된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며, 오픈MDW(OpenMDW)-1.1 상용 라이선스를 적용해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공개됐다. 이에 따라 완성차 및 트럭 제조업체, 부품 공급업체, 자율주행 스타트업은 별도 허가 없이 파인 튜닝과 파생 모델 개발, 상업적 재배포를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이번 모델은 예측하기 어려운 복잡하고 드문 돌발 상황인 ‘롱테일(Long-tail)’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엔비디아 코스모스 3 슈퍼 리즈너(Cosmos 3 Super Reasoner)를 기반으로 구축되고 강화학습을 거쳤으며, 전·후·측면 카메라 영상을 통합한 360도 상황 인식을 통해 비보호 회전 및 복잡한 교차로에서의 의사결정 역량을 높였다.

모델 파라미터는 100억 개 수준이었던 기존 알파마요 1·1.5 대비 3배 확장됐다. 자율주행 추론 벤치마크인 링고QA(LingoQA) 테스트에서는 평가 대상 40여 개 모델 중 1위를 기록해 최첨단 주행 추론 성능을 입증했다.

개발자 검증 능력과 데이터 처리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 주행 궤적 생성과 더불어 판단 근거를 설명하는 ‘인과관계 연쇄(Chain of Causation, CoC)’ 정보, 의도를 나타내는 메타 액션, 2D 시각 그라운딩 기반 질의응답을 통합 제공한다. CoC 추적 정보는 AI 안전 표준인 ISO/PAS 8800 요구사항 대응을 지원하며, 자동 라벨링 기능을 통해 원시 주행 데이터의 주석 작업 주기를 수개월에서 수일로 단축시킨다.

아울러 알파마요 2 슈퍼는 클라우드 기반 워크플로우에서 교사 모델로 활용되며, 이를 통해 생성된 증류(Distillation) 모델을 양산 차량 내부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해 탑재할 수 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알파마요 2 슈퍼는 클라우드부터 차량 플릿까지 이어지는 연계 워크플로우를 완성한다”며 “개방형 접근성을 바탕으로 시장 내 경쟁을 촉진하고 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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