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5극 3특(5개 초광역권-전남 해남과 3개특별자치도) 산업현장 점검일환으로 전남 핵심성장 동력인 해남 솔라시도를 방문, 홍보관에서 관계자로부터 데이터센터 부지와 태양광 발전 설명을 듣고 있다.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 해남에 단일 부지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400㎿ 태양광 발전단지가 들어선다. 염해간척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하고 국산 기자재와 주민참여·이익공유 모델을 적용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7일 오후 전남 해남군 태양광발전 예정부지에서 '해남 재생복합단지 태양광 발전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 명현관 해남군수, 조영혁 한국남동발전 사장직무대행, 지역주민 등 약 250명이 참석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기후부가 제시한 재생에너지 중심 전력 공급능력 확충 방안의 하나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국내 태양광 산업 육성, 발전단가 인하, 지역주민 혜택 확대를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자는 염해간척지 등 약 479만㎡의 유휴부지에 2028년까지 400㎿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이 가운데 10㎿는 영농형 태양광으로 건설해 농업과 재생에너지가 공존할 수 있는 사업모델도 실증할 계획이다.
태양광 모듈과 셀, 인버터 등 주요 기자재에는 국산 제품을 사용한다. 활용되지 않던 대규모 유휴부지를 발전부지로 이용해 사업비를 낮추고 국내 태양광 산업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단가 인하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발전사업자는 지역주민이 사업에 참여하고 발전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이익공유 체계를 마련한다. 사업기간 발생하는 발전수익 가운데 총 1500억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설계와 조달, 시공, 유지관리 과정에도 지역기업과 주민의 참여를 확대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준공 이후에는 연간 529GWh의 무탄소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약 13만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생산된 전력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추진하는 기업과 산업단지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남도와 해남군은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솔라시도 인공지능 에너지신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부는 SK하이닉스 등 첨단 반도체 기업과 솔라시도 인공지능 국가컴퓨팅센터 등에 안정적인 무탄소전력을 공급해 기업 유치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해남 태양광 발전사업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 성장, 국내 태양광 산업 육성을 함께 실현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유휴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해 발전단가를 낮추고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재생에너지 전환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