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7016억원, 영업이익 41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9%, 18.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G는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전망을 기존 3~5%에서 5~7%로, 영업이익 전망을 기존 6~8%에서 10~13%로 각각 상향했다.
차세대 담배(NGP) 사업은 국내 시장 점유율 48.2%를 기록하며 1위를 공고히 했다. NGP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3.8% 성장한 242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출시된 ‘릴 에이블 3.0’의 판매 흥행으로 고가 스틱 비중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KT&G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을 담당하는 KGC 사업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은 2분기 매출이 174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중국 유통 재고 조정 영향으로 1년 전보다 94억원 감소한 496억원을 기록했다. 건기식 영업이익은 고수익 채널 매출 확대 영향으로 61.3% 급증하며 100억원을 달성했다.
KT&G는 배당금도 늘리기로 했다. 이사회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중간배당금을 지난해 1400원에서 600원(42.9%) 오른 2000원으로 결의하고 고배당 기조를 강화했다. 여기에 이익 성장과 주주환원 여력을 바탕으로 향후 기말배당금 인상도 검토할 방침이다.
KT&G는 지난 4월 보유 자사주를 전량 소각해 자사주 소각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아울러 배당 강화를 담은 신(新)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4분기에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계획한 하반기 신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변동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해외사업의 이익 증가와 국내 NGP 성장세를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고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추진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