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2분기 영업익 '208억'…분기 최대 출하에 '흑자 전환'

경제

이데일리,

2026년 8월 06일, 오후 05:30

엘앤에프 구지1공장 전경 (사진=엘앤에프)
엘앤에프 구지1공장 전경 (사진=엘앤에프)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엘앤에프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850억원, 2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분기 역대 최대 출하 실적을 달성했다.

엘앤에프는 울트라 하이니(Ultra-HINI) 제품의 안정적인 단독 공급과 북미 신규 고객사향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용 양극재 판매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46파이 제품은 연초 계획을 웃도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 늘었다. 분기 최대 출하 실적과 판가 상승이 맞물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에는 신규 사업 초기 비용과 재고평가손실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지만, 이를 제외한 삼원계(NCM) 양극재 사업 영업이익률은 미드싱글 수준까지 회복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엘앤에프는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울트라 하이니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북미 신규 고객사향 단결정 하이니켈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분기 최대 출하 실적을 다시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NCM 양극재 출하량도 연초 계획을 크게 웃돌 것으로 기대했다.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도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들어간다. 엘앤에프는 최근 복수 고객사에 시제품 출하를 완료했으며, 3분기 말부터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양극재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객사 수요가 당초 계획을 상회하면서 올해 LFP 출하량도 기존 계획을 웃돌고, 2027년에는 5만톤 이상의 안정적인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 방산 산업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며 ESS를 넘어 방산 분야로 공급처를 확대했다. 회사는 NCM과 LFP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방산,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산업으로 고객 기반을 넓혀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는 분기 최대 출하 실적을 달성하며 하이니켈 시장 내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분기였다”며 “3분기에는 단결정 하이니켈 신규 프로젝트와 북미 ESS향 LFP 공급이 본격화되는 만큼 NCM과 LFP를 양축으로 한 투트랙 성장 기반이 가속화되면서 차별화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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