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본입찰 3파전…흥국·한투·한화 출사표

경제

이데일리,

2026년 8월 07일, 오후 04:45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DB생명보험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흥국생명과 한국투자금융지주, 한화생명 등 3곳이 참여했다. 당초 예비입찰에는 5곳이 뛰어들었지만 유력 후보로 꼽히던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KDB생명 본사 전경.(사진=KDB생명)
KDB생명 본사 전경.(사진=KDB생명)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과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이날 KDB생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했다. 흥국생명과 한국투자금융지주, 한화생명이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유효경쟁이 성립됐다.

앞서 예비입찰에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을 포함해 총 5곳이 참여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지만, 실사 과정에서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인수를 접으면서 최종 경쟁 구도는 3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번 본입찰로 KDB생명의 일곱 번째 매각 도전도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KDB생명은 그동안 여러 차례 매각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남은 최대 변수는 인수 이후 필요한 자본확충 규모다. 산업은행은 KDB생명 정상화를 위해 추가 증자 규모를 최대 5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지만, 인수 후보들은 건전성 확보 등을 위해 1조원 안팎의 자본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은 제안 가격과 자본확충 계획, 거래 종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이르면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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