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청주에 건설 예정인 M17 팹 조감도 (사진 우측에 위치한 주황색 지붕 건물이 M17). (사진=SK하이닉스)
이번 투자는 지난 6월 발표한 중장기 투자 전략의 후속 조치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600조원, 청주 생산기지 확대에 10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용인에서는 첫 번째 팹인 Y1을 건설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글로벌 D램과 낸드 수요는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각각 연평균 19% 성장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I가 학습에서 추론과 에이전틱·피지컬 AI로 확산하면서 메모리가 AI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판단했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당초 2045년으로 예정했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 시점을 2033년으로 12년 앞당겨 총 4기의 팹 건설을 마칠 계획이다. Y1은 내년 2월 첫 클린룸 개방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Y2 가동에 필요한 1단계 전력·용수 인프라도 현재 99%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청주 M17은 연면적 20만6000평 규모의 낸드 생산시설로 내년 2월 착공한다. 첫 번째 클린룸은 2028년 12월 열 예정이며 투자는 2031년 4월까지 진행한다. 기존 낸드 생산시설인 M11·M12·M15와 연계할 수 있고 부지와 전력·용수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빠른 건설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시장의 성장 속도에 맞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결정”이라며 “선제적인 생산 기반 확보를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