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2분기 매출 12%↑…카지노 호조에도 영업익은 감소

경제

뉴스1,

2026년 8월 07일, 오후 04:59

파라다이스시티(파라다이스 제공)

파라다이스(034230)가 주력 사업인 카지노와 복합리조트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을 늘렸으나, 신규 시설 편입과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7일 파라다이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1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55억 원으로 17% 감소했고, 연결 당기순이익은 210억 원으로 35%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7%, 순이익은 8% 각각 감소했다.

외형 성장은 카지노와 복합리조트 부문이 이끌었다. 2분기 연결 기준 카지노 드롭액(고객이 칩 교환을 위해 지불한 금액)은 2조 5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핵심 사업장인 파라다이스시티 역시 카지노와 호텔 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매출 1672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반면, 수익성은 비용 부담 확대에 발목을 잡혔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는데 그랜드 하얏트 인천 영업비용 편입 98억 원을 비롯해 인건비 119억 원, 콤프(우수 고객에게 제공하는 숙박·식사 등 무료 우대 서비스 비용) 69억 원, 광고선전비(35억 원) 등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파라다이스는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6121억 원과 영업이익 72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7.3% 감소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카지노 부문의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의 인수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부산 방문 관광 수요 확대와 더불어 LIV 골프 코리아 등 행사 참여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영업 환경도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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