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남아공서 'KRA컵' 개최…경마로 한류·말산업 교류 확대

경제

뉴스1,

2026년 8월 07일, 오후 05:52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교류경주와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하며 경마를 매개로 한 양국 간 말산업 및 문화 교류 확대에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현지시간으로 7일 남아공 더반 그레이빌경마장에서 현지 경마시행체인 레이스코스트터프클럽(RCTC)과 함께 'Korea Racing Authority(KRA) Cup'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사회와 남아공 경마시행체 간 교류경주는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양국 경마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 경마와 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경주 당일 그레이빌경마장에서는 'All Things Korean'을 주제로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행사가 열린다.

K-팝 공연과 댄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부채춤과 사물놀이, 한복 퍼포먼스, 연등 포토존, 비빔밥 만들기와 한식 체험 등 현지 관람객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국내 강소기업이 개발한 기수용 고글을 현지 기수와 남아공기수학교(SAJA) 교육생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해 국내 말산업 연관 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도 모색할 예정이다.

최근 남아공에서는 K-팝과 K-드라마를 넘어 K-푸드와 K-뷰티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달 초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한국문화 축제에도 이틀 동안 약 2000명의 현지 시민이 방문하는 등 한국문화 체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마사회의 설명이다.

양국 협력은 교류경주를 넘어 인재 양성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남아공기수학교와 협력해 국내 기수 지망생 5명을 대상으로 2년간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승마 기술과 경주마 관리, 체중·체력 관리, 실전 라이딩 등 국제 수준의 교육을 받은 뒤 국내 기수 선발에 도전하게 된다.

마사회는 앞으로도 교류경주를 비롯해 기수 양성, 말산업 기업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국제 협력사업을 확대해 한국 경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말산업을 통한 민간·문화 교류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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