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제작한 기아 PV5 WAV 기반 기술 스토리 영상 'The Moving Room'캡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제작한 기아(000270)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PV5 WAV를 기반으로 한 기술 스토리 영상 'The Moving Room'이 공개 약 3주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19일 그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The Moving Room'이 9일 기준 약 102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상은 댓글 1159건, 좋아요 9100건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은 23년간 호흡 보조 장치와 함께 생활해 온 김온유 씨가 기아 '초록여행'의 지원을 받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상은 병실 창밖 풍경이 일상의 대부분이었던 김 씨의 "이 방이 통째로 움직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출발했다. PV5 WAV가 익숙한 생활공간과 의료 환경을 함께 이동시키는 모습을 통해 전동화 목적기반모빌리티(PBV)가 한 사람의 일상과 이동 가능성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시청자들의 반응은 김 씨에 대한 응원과 공감을 넘어 PBV의 사회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로 이어졌다.
현대차그룹이 댓글을 분석한 결과 PBV의 다양한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한 댓글이 705건으로 전체의 60.8%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과 초록여행에 대한 감사가 217건(18.7%), 김 씨와 가족을 향한 응원과 공감이 205건(17.7%)으로 뒤를 이었다.
PBV 활용 아이디어 705건 가운데서는 의료·돌봄 분야가 3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문화 28.9%, 이동·여행 14.0%, 생활·상업·공공 8.2%, 반려동물 7.4%, 재난·응급 7.1% 순이었다.
의료·돌봄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진료소와 심리상담 서비스 등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이동식 도서관과 가상현실(VR) 체험 교육관, 촬영 스튜디오 등이 제안됐다.
이동·여행 분야에서는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캠핑카와 이동식 숙소, 생활·상업·공공 분야에서는 팝업스토어와 이동식 주방 등이 거론됐다. 유기견 구조 서비스와 독거 어르신을 위한 이동식 사랑방, 스마트 침대와 생체 모니터링을 적용한 개인화 공간 등 PBV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제시된 아이디어를 관련 사업 부문과 공유해 향후 고객 관점의 서비스 기획과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 씨는 "이렇게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다는 사실이 놀랍고 감사하다"며 "이번 여행으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은 만큼, 더 많은 사람이 자유롭게 이동하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영상 공개와 함께 댓글과 좋아요 합산 1만 개 달성을 목표로 시청자 참여 이벤트도 진행했다. 목표치를 조기에 넘어서면서 약속에 따라 김 씨에게 여행 상품권을 증정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The Moving Room'의 1000만 뷰 달성은 사람 중심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응원"이라며 "앞으로도 PBV를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모두가 자유롭게 이동하는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kb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