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코웨이 본사. (사진=코웨이)
두 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함에 따라 올 상반기 실적 역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9% 늘어난 2조7719억원, 영업이익은 11.1% 증가한 504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코웨이의 실적 호조는 렌털가전 판매 증가 영향이 크다. 올해 2분기 기준 렌털 계정은 1214만대로 전년 대비 11.6% 성장했다. 국내 렌털 계정은 772만대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으며, 해외 렌털 계정은 441만대로 13.2% 뛰었다.
신규 렌털 품목이 선전하면서 올해 2분기 국내 사업 매출액은 7868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늘었다. 얼음정수기 5종을 비롯해, 비렉스(BEREX) 침대·안마의자 등의 견고한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비렉스는 ‘R시리즈 스트레칭 모션베드’와 ‘M시리즈 안마 매트리스 침대’가 빠르게 시장에 침투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밖에 벽걸이 에어컨, 음식물처리기, 개인용 저주파 자극기 등의 신규 렌털 제품도 수요를 창출하기 시작했다.
해외 성장세도 매섭다. 방문판매 사업 노하우를 해외에 이식하고 할랄 상품 출시 등 현지화 전략을 더한 결과 올 2분기 해외법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2% 증가한 5875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법인별 매출을 보면 말레이시아 법인은 전년 대비 22.2% 증가한 4345억원을 기록했다. 태국 법인은 전년보다 53.9% 증가한 660억원의 매출을 나타내며 성장 폭이 가장 컸다. 미국 법인은 전년보다 15.2% 증가한 669억원, 인도네시아 법인은 12.2% 늘어난 133억원의 매출을 각각 나타냈다.
코웨이가 말레이시아 시장을 겨냥해 선보인 현지 특화 정수기 제품. (사진=코웨이)
코웨이는 하반기에는 렌털 가전 라인업 확대를 발판 삼아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국내외 모두 흔들림 없는 판매량 증가와 계정 확대를 기반으로 2분기에도 강력한 성장성을 입증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성장 동력 확대를 본격화하며 가시적인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