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Cosmo) 플랫폼 이용자 화면(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제공)
팬 참여형 엔터테인먼트 기업 모드하우스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021080)로부터 100억원을 추가 유치했다. 기존 시리즈B의 추가 라운드(익스텐션)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모드하우스의 시리즈B 누적 투자금은 310억 원으로 늘었다.
멀티 IP에 코스모 결합…참여가 구매·데이터로
9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모드하우스는 트리플에스(tripleS), 아르테미스(ARTMS), 아이덴티티(idntt) 등 복수의 아티스트 IP를 운영한다. 자체 팬 플랫폼 '코스모'(COSMO)에서는 팬들이 타이틀곡과 활동 유닛, 콘서트 세트리스트 등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
핵심은 디지털 포토카드 '오브젝트'(Objekt)와 투표 시스템 '그래비티'(Gravity)다. 팬은 오브젝트를 수집·교환하고 이에 연동된 투표권으로 아티스트 활동에 의견을 낸다.
트리플에스 단체 사진(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제공)
팬 참여는 플랫폼 체류와 디지털 상품 구매로 이어지고, 축적된 데이터는 신규 IP 기획과 팬덤 확대에 활용된다. 제작사와 플랫폼이 별도로 움직이는 기존 구조와 달리 IP의 성장과 플랫폼 활성화가 서로를 견인하도록 설계했다는 점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실적도 가시화되고 있다. 모드하우스는 2025년 매출 323억 원, 연간 앨범 판매량 116만 장을 기록했다.
코스모의 누적 가입자는 53만 명,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7만 명, 오브젝트 누적 발행량은 2000만 장이다. 여러 IP를 하나의 플랫폼에 연결하면서 아티스트별 활동 성과를 서비스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아르테미스 단체 사진(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제공)
에이티넘 "순환 구조 본격화 판단해 투자 결정"
모드하우스는 투자금을 신규 아티스트 IP 확대와 글로벌 사업 강화에 투입한다. 아이덴티티의 24인 완전체 활동과 신규 아티스트 론칭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동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수석은 "모드하우스는 대형 엔터사 중심 경쟁 구도 속에서도 아티스트 IP를 연속적으로 성공시키며 제작 역량의 재현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창업 초기부터 자체 팬 플랫폼을 구축해 IP와 플랫폼이 동시에 성장하는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팬 참여가 구매와 데이터로 이어지고, 축적된 데이터가 다시 신규 IP의 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 구조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했다.
ideaed@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