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2026.8.7 © 뉴스1 이광호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10일 코스닥이 9월 이후 정책 효과에 힘입어 1000포인트를 다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이 기준지수인 1000포인트를 넘어 장기 우상향하기 위해서는 한계기업은 내보내고 우량기업의 이탈은 막고, 유니콘 같은 유망기업은 흡수할 수 있는 시장이 될 때 투자자들의 인식도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국민성장펀드, 코스닥 승강제 도입 등 정책 이벤트가 다수 대기 중"이라며 "코스닥은 정책 효과에 힘입어 상승 동력을 재차 확대해 1000포인트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승강제는 하반기 최종안을 확정하고 내년 시행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을 세 개의 세그먼트(셀렉트, 스탠다드, 관리군)로 나누는 것이 핵심이다. 우량기업과 부실기업 간 옥석 가리기를 가능케 해 코스닥 기업들의 저평가를 이유로 코스피로 이전하는 것을 방지한다.
이 연구원은 "우량기업이 배치될 셀렉트(프리미엄)는 진입과 유지 조건을 엄격하게 유지하고 관련 지수와 상장지수펀드(ETF)도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는 기관투자자 유인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30일 코스닥은 16개월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다.
이 연구원은 "정부는 4대 상장폐지 요건 강화 시행으로 상장폐지 기준선을 높였고, 상장폐지 절차도 효율화했다"며 "한계기업 퇴출 시 코스닥 실적 개선,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하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o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