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3세' 차녀 서호정, 78억원어치 지분 매각…"증여세 납부"

경제

이데일리,

2026년 8월 10일, 오후 03:3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차녀인 서호정(사진)씨가 78억원 규모의 아모레퍼시픽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지난 3월 서 회장으로부터 증여받은 주식 관련한 증여세를 납부하기 위해서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서호정씨가 아모레퍼시픽 보통주 6만주를 7월31일부터 3거래일에 걸쳐 장내 매도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총 78억 3500만원 규모다.

이와 관련 아모레퍼시픽 측은 증여세 납부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호정씨는 지난 3월 서 회장으로부터 아모레퍼시픽 보통주 19만주를 증여받았다. 이번 매도로 서씨의 지분율은 0.28%에서 0.19% 축소된다.

다만 2021·2023년 서 회장에게서 증여받은 아모레퍼시픽홀딩스(002790) 지분은 전환우선주 포함 2.28%로 언니인 서민정씨(2.84%)와 비슷하다.

1995년생인 서호정씨는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해 7월 아모레퍼시픽홀딩스의 자회사인 오설록 상품개발(PD)팀에 신입으로 입사했다. 현재 오설록의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서경배(왼쪽)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그의 차녀 서호정씨. (사진=아모레퍼시픽)
서경배(왼쪽)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그의 차녀 서호정씨. (사진=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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