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거꾸로 태극' 또 나왔다…해당 상품 판매중단

경제

이데일리,

2026년 8월 10일, 오후 06:18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뉴발란스의 판매 제품에서 정부의 태극기 제작 기준과 다른 태극 문양이 확인됐다. 지난달 태극 문양 오류로 판매를 중단한 데 이어 유사한 사례가 추가로 나타난 것이다.

뉴발란스 '한글 낱말 퍼즐 반팔티'에 표시된 '거꾸로 태극' 문양(파란 원 안). (사진=뉴발란스 온라인스토어)
뉴발란스 '한글 낱말 퍼즐 반팔티'에 표시된 '거꾸로 태극' 문양(파란 원 안). (사진=뉴발란스 온라인스토어)
10일 업계에 따르면 뉴발란스가 판매 중인 ‘UNI NB 한글 낱말 퍼즐 반팔티’에는 행정안전부의 태극기 제작·표시 기준과 다른 흑백 태극 문양이 적용됐다.

행정안전부의 태극기 제작·표시 기준에 따르면 흑백 태극은 윗부분을 바탕색으로, 아랫부분과 4괘를 검은색으로 표시해야 한다. 그러나 해당 제품은 흑백 태극의 배치가 이와 반대로 표현됐다.

앞서 뉴발란스는 지난달 ‘UNI NB 건곤감리 익스클루시브 반팔티’의 태극 문양이 실제 태극기와 반대로 표현됐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환불을 진행했다. 당시 국가 상징물을 활용한 상품의 기획·제작 단계 검토 절차를 강화하고 내부 디자인 검수 체계를 전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상품은 당시 논란 이전인 올해 5월 제조된 제품이다. 뉴발란스는 관련 상품을 폭넓게 점검하는 과정에서 이 제품의 판매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랜드월드는 “해당 상품은 앞서 논란이 된 제품과 달리 태극 문양의 적·청 색상이 상하 반전된 디자인은 아니다”라며 “디자인적 표현의 일환으로 태극 문양을 활용했으며 국가 상징에 다른 의미를 부여하거나 고객에게 혼동을 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상품과 내부 디자인 검수 과정을 폭넓게 점검하고 있으며, 고객 의견 등을 고려해 해당 상품도 선제적으로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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