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미래적금 최종 138.5만명 가입…80만명 심사 통과 못 했다

경제

뉴스1,

2026년 8월 10일, 오후 07:32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 첫날인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서 출근길 청년들에게 직접 커피를 나눠주며 청년미래적금을 홍보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6.22 © 뉴스1

최고 연 19.4%의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청년미래적금에 최종 138만 5000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신청 인원은 234만 3000명이었는데 79만 6000명이 가입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미래적금은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총 234만 3000명이 신청, 개인·가구소득 등 가입요건 심사에서 154만 7000명이 통과했다. 이 중 138만 5000명이 최종 가입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형이 약 98만 3000명(70.9%), 우대형이 약 38만 9000명(28.1%)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5~29세가 약 52만 4000명(37.8%)으로 가장 많고, 30~34세 약 51만 명(36.8%), 19~24세 약 29만 명(20.9%) 등이 청년미래적금에 가입했다.

금융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모집 종료 이후에도 가입 기회를 놓친 청년들의 추가 가입 문의가 이어지는 등 높은 가입 수요를 확인함에 따라 9월 중 추가 가입 기간 운영을 검토 중이다.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과 절차를 안내 예정이다.

심사에 통과하지 않은 인원은 79만 6000명으로 가구원 소득정보 확인 동의 미확보 및 가구원 확인 서류 미제출이 40만 9000명, 개인소득 요건 미충족 21만 1000명, 가구소득 기준 초과가 16만 5000명 등이다.

약 41만 명이 가구원의 소득정보 확인 동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가구원 확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로, 추가 가입 기간에 신청해 심사를 다시 받을 수 있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를 대상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으로, 가입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 기여금 규모도 달라진다.

일반형 가입자는 납입액의 6%를 정부가 지원해 연 최고 13.2~14.4% 수준의 이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 중소기업 재직자나 총급여 3600만 원 이하 청년 등 우대형 가입자는 납입액의 12%를 지원받아 연 최고 18.2~19.4% 수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청년미래적금의 심사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일부 가입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약 3000명이 당초 혜택이 높은 우대형으로 통보받고 기존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했다가 일반형으로 정정 안내하며 문제가 불거졌는데, 해지 계좌를 원상 복귀하는 등 조처를 하기로 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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