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097950)은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조 19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1619억원으로 18.4% 감소했다.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했지만 원재료와 포장비, 물류비 등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 CJ 비비고 만두 등 제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1조 3369억원으로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가공식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었으나 전분당 등 소재 사업 매출이 고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과 판가 하락으로 2% 감소했다. 이 밖에 바이오사업부문은 스페셜티 제품과 라이신 등 주요 제품의 판매량 증가로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0.8% 증가한 1조 3509억원을 올렸다. 반면 관련 사업군의 경쟁이 심화하고 판가 회복이 지연되면서 영업이익은 15.9% 감소한 910억원에 그쳤다.
글로벌 K푸드 성장세에 맞춰 주력 GSP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고수익 카테고리 판매 전략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바이오사업 역시 판매 확대와 함께 제조원가 및 고정비 절감을 추진한다. 비핵심 자산과 사업도 정리한다. 인천3공장과 충남 논산3공장 등 비핵심 부동산 자산 매각을 추진하는 한편 전분당 사업부의 별도 법인 분리 및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만두와 햇반 등 글로벌전략제품을 앞세워 K푸드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하고, 바이오사업 판매 확대와 제조원가·고정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 2분기 실적 추이(자료=CJ제일제당 I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