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창업주인 김재철 명예회장이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동원TV’를 통해 청년들에게 건넨 말이다. 동원그룹은 지난 10일 유튜브에 김 명예회장이 출연한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 시리즈를 공개했다.
1969년, 서른 다섯의 나이로 동원그룹의 첫 어선인 ‘제31동원호’ 출정식에 참석한 김재철 명예회장의 모습. (사진=동원그룹).
이번 영상은 지난해 출간된 김 명예회장의 경영 에세이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을 영상화한 것이다. 과거 사진과 강연 영상, AI기술로 접목한 애니메이션을 담아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애니메이션은 그의 학창 시절과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재현했고, 김 명예회장이 직접 출연한 현재의 모습과 과거 강연 영상 등을 엮었다.
총 11편으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에서 김 명예회장은 서울대 합격을 뒤로하고 부산수산대 어로과를 선택했던 청년 시절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원양어선 무급 항해사, 그리고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일군 기업가로 성장하기까지의 여정을 가감 없이 풀어낸다.
유튜브에 출연한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모습. 동원TV 캡쳐
김 명예회장은 기업가로서의 경험을 통해 변화에 적응하는 자세도 강조한다. 그는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기업은 다른 말로 환경 적응업”이라며 시대가 바뀌면 과거의 방식에 머무르지 말고 새로운 환경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콘텐츠에는 김 명예회장의 삶을 단순히 성공담으로 보여주기보다 청년들이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경험과 질문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은 콘텐츠가 창업주를 단순히 미화하거나 업적을 기리는 영상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하고, 김 명예회장의 ‘인물’보다 젊은 세대에게 전달할 ‘메시지’에 집중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든 애니메이션 영상 속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과거 모습. (사진=동원그룹).
동원그룹 관계자는 “김 명예회장이 출간한 자서전의 내용과 메시지를 더 많은 젊은 세대와 나누기 위해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