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금융·반도체 신입채용 늘었다…상반기 공고 13% 증가

경제

뉴스1,

2026년 8월 12일, 오전 09:12

잡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주요 업종별 신입 채용 공고 추이를 분석해 공개했다. (잡코리아 제공)

올해 상반기 신입 채용 공고가 전년보다 13% 늘며 감소세를 끊고 반등 조짐을 보였다. 특히 화장품·생활화학 업종의 신입 공고는 65% 급증했다.

12일 잡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주요 업종별 신입 공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신입직 공고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입 공고는 2025년 상반기까지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올해 들어 전체 업종의 약 68%에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화장품·생활화학'이 65%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고 은행·금융 57.9%, 반도체·디스플레이 47.2%, 포털·콘텐츠 46.7%, 제약·바이오 34.8%가 뒤를 이었다.

이들 5개 업종이 전체 신입 공고 증가분에서 차지한 비중은 35%였다.

5개 업종의 신입 공고 증가율은 합산 47%로 같은 기간 경력직 공고 증가율 12%보다 약 4배 높았다. 화장품·생활화학과 제약·바이오 업종은 공고 감소가 시작된 2021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각각 47%, 17% 이상 늘었다.

잡코리아는 반도체와 화장품, 제약 등 주요 업종의 업황 개선과 글로벌 진출 확대가 신입 인재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해외 사업 확대와 함께 관련 직무의 신규 인력 수요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채용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잡코리아가 최근 569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8곳이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신입·인턴 전문채용관'에서 즉시 지원 가능한 2만여개 공고를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2차전지 등 테크 직군 공고를 모은 '하이테크' 전용관과 인공지능(AI) 직무 공고를 큐레이션한 'AI잡스'도 운영 중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수출과 실적 회복이 뚜렷한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중장기 인재 확보를 위한 신입 채용문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업종별 공고 회복 정도가 다른 만큼 지원 전략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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