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홈페이지 갈무리
웹케시(053580)가 비개발자도 자연어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기업용 바이브코딩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단순한 앱 제작 도구를 넘어 보안과 배포, 감사, 공유까지 기업의 통제 체계 안에서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 AX(AI 전환) 시장을 공략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웹케시는 현업 실무자용 B2B 바이브코딩 통합 플랫폼 'AXPort'(에이엑스포트)를 다음 달 정식 출시한다. 회사는 정식 출시에 앞서 이달 31일까지 서비스 도입 전 검증에 참여할 기업 5개사와 직원 20명을 모집한다.
바이브코딩은 생성형 AI에 자연어로 요구사항을 입력해 코드를 만들고 서비스를 구현하는 방식이다. 업무 부서가 IT 부서나 외부 개발사에 요청하지 않고도 필요한 도구를 빠르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현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반면 개인 계정 기반 AI 도구에 업무 데이터나 소스코드를 입력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앱이 현장에 배포되는 문제도 제기된다. 가트너는 최근 통제되지 않은 바이브코딩이 기존 보안·거버넌스 체계를 우회해 관리되지 않는 위험을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웹케시 B2B 바이브 코딩 플랫폼 AXPort(웹케시 제공)
웹케시는 AXPort가 이 같은 기업의 우려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현업 직원은 브라우저에서 클로드코드(Claude Code) 기반 웹 통합개발환경(IDE)을 통해 업무용 앱을 제작하고, 기업은 회사가 승인한 환경에서 코드와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구조다.
데이터 분리·암호화와 관리자 통제, 감사 로그를 적용해 코드 수준까지 보안과 거버넌스를 확보했다. '배포해'라는 명령만으로 빌드와 배포, 보안 점검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배포 자동화 기능도 갖췄다.
AXPort는 현업이 만든 앱을 통해 조직의 디지털 자산을 축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킬·플러그인·MCP·API 등으로 조직 구성원이 앱과 데이터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얼리버드 기업에 컨설팅·진단 지원
웹케시그룹은 이미 내부에서 AXPort 방식의 효용성을 확인했다. 그룹 내 재무·회계·영업·마케팅·인사·총무·구매 등 다양한 부문의 현업 실무자 29명이 40개의 AX 시스템을 개발·운영 중이다.
얼리버드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에는 3개월간 AXPort 전 기능 이용과 AX 전문가의 현장 컨설팅·교육, 부서별 핵심 과제 워크숍, 전담 담당자의 주 1회 점검, AX 진단 리포트 등을 제공한다. 직원 참여자에게는 한 달간 주요 기능 무료 이용과 온라인 컨설팅, 앱·데이터 내보내기 등을 지원한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기업 내부 시스템이 담지 못한 세부 업무는 외부 개발만으로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AXPort는 업무를 가장 잘 아는 현업이 필요한 앱을 직접 만들고, 기업은 그 결과물을 보안 정책 안에서 안전하게 관리·자산화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