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해외주식 점유율 20%…무료 종료 후 새 가격 체계 마련"[IR]

경제

뉴스1,

2026년 8월 12일, 오후 06:04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 모습. © 뉴스1 김민지 기자

메리츠증권은 12일 해외주식 약정액 기준 2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1~2위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무료 수수료 제도가 종료되면 고객 특성에 따른 새로운 가격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는 이날 메리츠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해외주식 약정액 기준 시장점유율은 20% 수준을 유지하며 전체 증권사 중 1~2위권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신규 고객 유입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와 무료 환전 등 경쟁력 있는 서비스가 합리성을 추구하는 고객층에 잘 전달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기존 고객에게 적용 중인 무료 수수료 제도가 올해 말 종료되면 거래 빈도와 자산 규모, 주요 투자자산 등 고객별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가격체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 대표는 "리테일 고객은 거래 빈도와 자산 규모, 주요 투자자산에 따라 브로커리지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선호도가 다양하다"며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별 요구를 충족하는 합리적인 가격 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기존 고객을 지킬 뿐 아니라 신규 고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곧 출시하는 메리츠의 새로운 투자 플랫폼 '모음'과 새로운 수수료 제도를 기반으로 업계 선두권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이 1차 목표"라고 덧붙였다.

리테일 부문의 실적도 성장세를 나타냈다. 메리츠증권의 2분기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부문 합산 순영업수익은 9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7억 원 증가했다.

김종민 대표는 "리테일 부문이 회사 이익 체력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규모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디지털 채널과 함께 리테일 성장의 또 다른 핵심 축으로 구축 중인 PIB센터를 중심으로 자산관리 사업 확장의 가시적인 성과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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