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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에서 애큐온캐피탈 인수를 위한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 중이다"라며 "현재의 보험과 금융투자 포트폴리오와 함께 여신전문사업이 추가될 경우 전체 금융 실적의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2일 한화생명은 콘퍼런스콜(실적발표회)을 열고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화생명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6.0% 증가한 904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 3001억 원을 기록하며 IFRS17 도입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신계약 수익성도 11배로 개선되며 수익성 중심의 판매 전략이 뚜렷한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신계약 CSM 확대는 중·장기납 종신 상품 판매 확대 등의 영향이다.
한화생명은 "하반기에도 중·장기납 종신 상품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올해 출시한 치매·간병 신상품을 중심으로 관련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주도권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라며 "이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종속법인의 실적도 연결 이익 확대에 기여했다. 한화손보는 2153억 원, 한화투자증권은 557억 원 등을 기록해 상반기 종속법인 합산 당기순이익은 약 500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법인 실적이 눈길을 끌었다. 한화생명의 올해 상반기 해외법인 순이익은 1030억 원으로, 해외 자회사 손익 비중은 11%까지 확대됐다.
한화생명은 "해외사업 성과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성과로 하반기에도 글로벌 변동성에 대응하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라며 "향후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올해 말 세전이익 2000억 원, 2030년 3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자회사 기여 비중도 높여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 비율은 이익 확대와 금리 상승에 따른 가용자본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말 대비 9.5%p 상승한 167%로 예상된다.
기본자본 킥스비율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연말 재무 건전성 목표치는 킥스비율 165% 이상, 기본자본 킥스비율 60% 이상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금리상승에도 불구하고 요구자본이 증가한 영향이다"라며 "하반기 예실차 관리, 지속적인 신계약 CSM 확대, 공동재보험 활용 등과 함께 내부모형 승인을 차질없이 추진해 연말 목표 기본자본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영업 효율성 지표인 13회차 계약유지율은 90.0%를 달성했다. 또 업계 최고 수준의 판매채널 경쟁력은 더욱 확대됐다. 한화생명 자회사형 GA 소속 설계사 수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지속 증가해 3만 8092명을 기록했다.
윤종국 한화생명 재무실장은 "보장성 중심의 수익성 경영과 상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바탕으로 신계약 CSM이 IFRS17 도입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고, 보유계약 CSM도 안정적으로 순증되고 있다"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의 개선, 국내외 종속법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연결 이익 체력도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중장기납 종신과 치매·간병 건강보험 중심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영업지원 체계 고도화를 통해 영업 생산성과 채널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신계약 CSM 확보와 보유계약 CSM 증대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균형 있게 관리하고, 국내외 종속법인과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jcppar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