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마트에 따르면 SCK컴퍼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74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적자로 돌아섰다. 1년만에 영업이익이 587억원 줄어든 셈이다.
서울 소재 스타벅스 매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행사를 즉시 중단하고 당시 SCK컴퍼니 손정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섰지만,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매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사태가 커지자 스타벅스는 여름 e-프리퀀시 행사를 중단했다. 6월에는 고객이 보유한 선불카드 충전금에 대해 사용 비율과 관계없이 전액 환불을 지원했다.
회사 측은 6월 ‘서머 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하지 않은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매년 여름철 고객 유입과 판매를 견인했던 대표 마케팅 행사를 진행하지 않으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번 실적 부진은 이마트 연결 실적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SCK컴퍼니는 이마트의 주요 연결 자회사로, 앞서 증권가에서도 스타벅스 실적을 이마트 2분기 실적의 주요 변수로 지목해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내부 재정비와 후속 조치 과정에서 마케팅 활동을 중단한 영향 등이 실적에 반영됐다”며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CK컴퍼니의 2분기 말 점포 수는 2185개로 전년보다 49개 늘었다. 점포 확대에도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악화된 만큼 하반기 실적 회복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