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기업 노조 "하닉 노조와 공동성명 검토 아냐…근로조건 같이 목소리"

경제

이데일리,

2026년 8월 13일, 오후 03:20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가 SK하이닉스 노조와의 연대와 관련해 “근로조건과 관련된 부분은 반도체 업계 노조가 같이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입장”이라고 13일 말했다.

최승호 초기업 노조위원장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전날 SK하이닉스가 통합노조를 만들고 이후 삼성전자 초기업 노조와 공동성명을 낼 것이라는 내용에 대한 해명이다.

그는 SK하이닉스와의 공동성명 여부에 대해 “현재 검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전날 “성과급 구조 개편 등 반도체 근로자들이 공통으로 겪는 현안에 대해 공동 성명을 내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입장을 바꾼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초기업노조 전자 지부는 메가특구법 주52시간 예외, 연구직등 초과근로에 대한 연장,야간,휴일 근로수당 미적용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라며 “양대노총도 이에 노동자 건강권, 노동권 후퇴 등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해 “일방적인 반대가 아닌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 대해 교섭대상으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또 “2027년 교섭에도 이러한 부분을 염두하고, 인력 유출이 취약한 시스템반도체(LSI, 파운드리) 조합원 처우개선을 가장 일순위로 보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근로조건과 관련된 부분은 반도체 업계 노조가 같이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입장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