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중증장애인 33명에 '맞춤형 보장구' 지원

경제

뉴스1,

2026년 8월 13일, 오후 03:59

금호석유화학 백종훈 대표이사(가운데 왼쪽)가 중증장애인 맞춤형 보장구 지원 기념식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금호석유화학 제공)/뉴스1

금호석유화학은 서울시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14곳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33명을 대상으로 총 6500만 원 상당의 맞춤형 보장구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삼성농아원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 입소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원금은 중증장애인의 신체 특성과 생활 패턴에 맞춘 보장구 제작에 사용된다. 우레탄 소재의 '이너'(Inner·맞춤형 자세 유지 장치)를 장착한 특수 휠체어를 비롯해 다양한 자세보조용구가 포함된다.

보장구는 중증장애인의 자세 교정과 체형 변형 방지 등을 돕는 장비다. 사용자의 신체 변화에 따라 정기적인 교체가 필요하지만 제작·교체 비용 부담이 큰 만큼 금호석유화학이 맞춤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지원이 사회공헌을 통한 상생을 강조해 온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경영 철학을 이어가는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맞춤형 보장구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첫해 3400만 원 규모로 시작해 매년 후원 규모를 확대했으며 올해까지 누적 지원금은 9억 8000만 원에 이른다.

백종훈 대표는 "보장구 제공은 단순한 물리적 지원을 넘어 중증장애인 삶의 가능성을 넓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자유로운 일상과 새로운 내일을 위해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활동은 그룹 차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방안 중 하나다. ESG 경영은 재무적 이윤 창출을 넘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기여, 투명한 지배구조를 포괄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하는 경영 방식이다.

비재무적 가치를 사업 전반에 내재화해 장기적인 리스크를 관리하고,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경영 방안으로 평가받는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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