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췌장질환 석학 온다…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 9월 개최

경제

뉴스1,

2026년 8월 13일, 오후 04:26

2026 추계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 포스터(수의사회 제공) © 뉴스1

서울시수의사회(회장 황정연)가 발행하는 수의학 전문 월간지 '베티스(VETIS)' 8월호가 발간됐다.

13일 서울시수의사회에 따르면 이번 호에서는 오는 9월 열리는 '2026 추계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서울수의임상콘퍼런스)'를 집중 조명했다. 인공지능(AI)과 임상 증례, 반려동물 영양학 등 최신 수의임상 정보도 담았다.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는 오는 9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국내외 강사들이 참여해 이틀간 30개 이상의 학술 강연과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내과와 외과, 영상의학, 정형외과, 피부과, 행동학, 치과, 재활, 영양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첫날에는 개원가에서 활용도가 높은 실전 강의가 집중된다. 당뇨병과 폐렴 진료를 비롯해 영상 판독, 정형외과 수술, 피부질환, 마취·통증 관리 등을 다룬다. 간세포암 TACE(간동맥화학색전술), PDA(동맥관개존증) 등 인터벤션 치료도 소개한다.

둘째 날에는 해외 강사들의 강연이 눈길을 끈다. 미국 텍사스 A&M대학교 요르크 슈타이너(Joerg Steiner) 석좌교수는 개·고양이 췌장염의 최신 진단과 치료 전략을 소개한다.

호주 피부과 수의사 다니엘 훌라한(Danielle Hoolahan)은 아토피 치료에서 JAK 억제제의 임상 활용 경험을 공유한다.

송우진 시그니처동물의료센터 원장은 단백뇨 환자(환견·환묘) 의 진단과 임상적 딜레마를 실제 증례 중심으로 풀어낸다.

복부·심장 초음파 실습 등 실전 교육도 마련된다. 학술대회와 함께 90여개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 회장은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는 최신 임상 지견과 실전 진료 노하우를 공유하는 국내 대표 학술행사"라며 "회원 수의사들의 진료 수준 향상과 학술 교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전시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베티스 8월호는 '수의임상 현장에 스며든 AI, 어디까지 왔나'를 통해 동물의료 분야의 AI 활용 현황도 짚었다. 영상 판독부터 진료기록, 임상 의사결정 지원, 병원 운영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AI는 수의사를 대체하기보다 임상 판단을 돕는 보조 도구로 자리 잡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임상 증례에서는 전성훈 해마루이차진료동물병원 인터벤션센터 수의사가 '저알부민혈증을 동반한 소형견의 간외성 간문맥전신단락(PSS) 교정 사례'를 소개했다. 중재적 시술을 활용한 치료 과정을 다뤘다.

정설령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대표·한국영양전문동물병원 원장은 심장질환 환자를 위한 영양학적 접근을 설명했다. 심장 기능과 근육량,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영양 관리와 환자별 접근의 중요성을 짚었다.

영상 임상칼럼에는 강유림 헬릭스동물메디컬센터 영상과장이 필자로 나섰다. 12살 푸들의 영상검사를 바탕으로 추가 검사와 감별진단 과정을 소개했다.

이 밖에 수의계 뉴스와 이달의 행사, 라이프 콘텐츠도 실렸다. 여행 코너에서는 오는 11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동물원에서 열리는 영국 수의피부학연구그룹(BVDSG) 창립 50주년 기념 추계 학술대회를 소개한다.

베티스 책자 발간과 관련한 내용은 서울시수의사회로 문의하면 된다. [해피펫]

수의학 전문 월간지 '베티스(VETIS)' 8월호 표지(서울시수의사회 제공) © 뉴스1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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