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공장 가동률 52.8%로 상승…김동명 사장 상반기 보수 8.1억

경제

뉴스1,

2026년 8월 13일, 오후 06:01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 뉴스1 박세연 기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올해 상반기 국내외 생산시설 평균 가동률이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확대와 생산라인 전환 등을 통해 생산시설 운영 효율을 높인 결과로 풀이된다.

13일 LG에너지솔루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외 생산시설 평균 가동률은 52.8%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51.3%보다 1.5%포인트(p), 지난해 연간 평균 47.6%와 비교하면 5.2%p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연간 생산시설 평균 가동률은 2022년 73.6%에서 2023년 69.3%, 2024년 57.8%, 지난해 47.6%로 4년 연속 하락했다.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로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생산계획을 조정하면서 배터리 공장의 유휴 생산능력이 늘어난 영향이다.

올해 들어서는 전기차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전기차용 생산라인의 ESS용 전환이 이어지면서 가동률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를 중심으로 ESS 수주를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 전기차용 설비를 ESS 생산에 활용하며 생산시설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

국내 오창과 중국 난징, 미국 미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등 국내외 사업장의 상반기 생산능력은 금액 기준 27조 9540억 원, 생산실적은 14조 7597억 원으로 나타났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R&D) 비용은 7259억 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액 대비 R&D 비용 비중은 5.1%다. 생산시설 신규·확장에는 2조 6890억 원을 투입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8억 1100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0만 원 증가했다. 상여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주식기준보상 등은 별도로 지급되지 않았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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