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통합노조 공식 출범

경제

이데일리,

2026년 8월 13일, 오후 07:3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하이닉스 내 생산직(전임직)과 기술 사무직을 포함한 ‘하이닉스 통합노동조합’(통합노조)이 공식 출범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 오후 당국으로부터 설립 인증 승인을 받아 정식 노조로 출범했다. 통합노조 조합원 수는 2400여명으로 종전 기술 사무직 노조 가입자 수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통합노조 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8일 노조 설립신청서를 제출하고 조합원을 모집했다. 최근 정부에서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 제도를 손보려는 기류가 나타나는 데다 회사도 성과급 체계 개편 논의를 진행하면서 기존 노조에 대한 불만이 커졌기 때문이다.

통합노조는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 등 상급 단체에 소속되지 않는 독립노조이며 향후 SK하이닉스 전 직원의 절반인 1만 8000명 이상의 조합원을 확보해 과반 노조가 되겠다는 목표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이천·청주 전임직과 기술 사무직 등 3개 노조와 각각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노조와 사측은 최근 6차 본교섭까지 진행했다. 사측은 올해 교섭에서 성과급 체계 일부를 바꿔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고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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