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한국마사회 제공) © 뉴스1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이 "시대에 걸맞은 말문화를 만들어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희종 회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화, 산업, 규제, '그때는' 옳았다"며 "마사회는 국내 말산업을 전담하는 공기업이다. 오늘 마사회 윤리강령 검토에 있어서도 말산업만이 강조돼 있어서 말문화도 언급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산업이 활성화되고 확대되려면 해당 문화가 뒷받침해줘야 한다"며 "국가 경제나 국민 여가를 위한다면 무엇보다 말문화를 발전시켜 수요가 있도록 해야 한다. 그 점에서 말산업을 책임지는 마사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말문화 형성과 확장"이라고 강조했다.
우 회장은 "문화와 산업은 시대변화를 반영한다"며 "과거 국민 1만불 시대의 말산업이 경마문화 수준에 맞춰졌다면 이제 말산업은 경마만으로는 한계임이 마사회 경영 상황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사회가 3~4만불 시대에 걸맞는 말문화를 조성하지 못하면 시대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마사회는 물론, 책임지고 있는 국내 말산업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1만불 시대의 마사회 경마에 있어 당시 관련 세제나 규제는 타당했다. 그러나 변화된 지금 시대에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불합리한 것일뿐"이라며 "국민 소득 1만불 시절의 건축 규제를 3~4만불 시대에도 여전히 유지한다면 얼마나 낙후된 것이라 여겨지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말산업을 책임지는 한국마사회, 시대에 걸맞은 말문화를 만들어 제시해야 한다"며 "그래야 말산업도, 마사회도, 사회 기여도 시대에 맞게 제대로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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