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맞손…‘콜 오브 듀티’ 신작 최적화

경제

이데일리,

2026년 8월 17일, 오전 09:22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게임 개발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손잡고 ‘콜 오브 듀티’ 신작에 자사 디스플레이·게이밍 기술을 적용한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1인칭 슈팅게임(FPS) 신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의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게임 개발 초기부터 참여해 TV와 모니터, 사운드바, 와이파이 스피커 등 주요 제품을 게임 플레이에 최적화했다. 양사는 신작 출시에 맞춰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와 글로벌 마케팅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콜 오브 듀티’는 20년 이상 글로벌 FPS 시장을 이끌어 온 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에서 수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신작은 K콘텐츠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을 주요 배경으로 제작됐다.

신작에는 삼성전자의 ‘HDR10+ 게이밍’ 기술과 32대 9 ‘슈퍼 울트라와이드’ 화면비가 적용된다. 32대 9 화면비를 지원하는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 이용자는 일반적인 화면보다 넓은 시야로 게임 속 전장을 확인할 수 있다.

HDR10+ 게이밍 기술은 게임 장면에 맞춰 밝기와 명암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어두운 실내 전투 장면부터 밝은 야외 전장까지 색감과 명암을 정교하게 표현해 게임의 현장감과 몰입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신작 출시를 앞두고 삼성 게이밍 허브를 활용한 프로모션도 펼친다. 오는 21일 오전 9시(미국 서부시간) 액티비전의 출시 라이브 행사인 ‘콜 오브 듀티: 넥스트’를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달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신작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PC용 코드도 삼성 게이밍 허브 이용자 5만명에게 제공한다. 삼성 TV와 게이밍 모니터 이용자는 별도의 콘솔 없이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등 주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통해 기존 콜 오브 듀티 시리즈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에도 모던 워페어 4 체험존을 마련한다.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모니터를 통해 오는 10월 정식 출시될 신작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삼성전자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총 500개의 ‘모던 워페어 4’ 볼트 에디션 게임 코드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와 오디세이 모니터의 화질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한층 높은 콜 오브 듀티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게임사와 협업을 확대해 게이밍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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