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과학 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역대 최대 규모 개최

경제

이데일리,

2026년 8월 17일, 오후 07:11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고교생 대학 과학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본선 대회와 시상식이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개최됐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비전을 갖고 만든 대회다. 올해 전국 214개교에서 총 1088팀이 참가했다. 전년보다 43%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유네스코한구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충북 충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열렸다.

대상은 ‘전화위복: 봉선화 스냅 버클링 기반 무전원 산불 대응 및 복원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한 아자스팀(부천고 김상율, 허진우 학생, 지도교사 최재원)이 차지했다. 아자스팀은 봉선화 씨앗이 탄성에 의해 튕겨 나가는 구조(스냅 버클링)를 모방해 산불 열기를 감지해 소화약제를 분사하고 잔해를 비료로 환원하는 친환경 방재·복원 시스템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모자반 더 브레이브팀(경기북과학고 강다율, 이강연 학생, 지도교사 이다현)과 그둘은문제아지만최강팀(대전대신고 황리건, 대전대성고 전창우 학생, 지도교사 배성현)이 수상했다. 은상은 PeeHD팀(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고 김지은, 이도언 학생, 지도교사 Derek Patenaude)과 신넘고물건너팀(광주과학고 박도율, 대구과학고 박선율 학생, 지도교사 이수진)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번 대회의총상금은 국내 최고 수준인 2억원이다. 대상팀에게는 4000만원, 금상 2개 팀에 각 2000만원, 은행 2개 팀에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 금상, 은상을 수상한 5개팀(10명)에게는 해외 유수의 과학 기관과 공과대학을 견학하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 향후 한화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윤제용 대회 운영위원장(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은 시상식에서 “역대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가한 올해 대회는 기후변화와 환경위기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해 청소년들이 제시한 과학적 해법과 상상력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한화사이언스챌린지가 단순한 경연을 넘어 미래 노벨상에 도전하는 인재들의 소중한 성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기쁘다”고 평가했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와 함께 한 시간이 학생들의 지식 지평을 넓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세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펼쳐질 청소년들의 원대한 꿈과 도전을 한화그룹이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지난 15년간 누적 9300여팀, 1만 8000여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으며 역대 수상자 대부분은 국내외 대학에 진학해 미래 과학자로서의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15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6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화시스템 제공)
제15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6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화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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