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노벨상 수상자 키운다"…'한화사이언스챌린지' 역대 최대 참가

경제

뉴스1,

2026년 8월 17일, 오후 12:08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6 참가자 기념사진 촬영(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지난 12~14일 충북 충주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제15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6' 본선 대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비전으로 시작된 고교생 대상 과학경진대회다. 한화가 주최하고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한다.

지난 15년간 누적 9300여 팀, 1만8000여 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다. 올해는 전국 214개교에서 총 1088팀이 참가했다. 전년 대비 43% 이상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대상은 '전화위복: 봉선화 스냅 버클링 기반 무전원 산불 대응 및 복원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한 아자스팀(부천고 김상율·허진우 학생, 지도교사 최재원)이 차지했다.

아자스팀은 산불 열기를 감지해 소화약제를 분사하고 잔해를 비료로 환원하는 친환경 방재·복원 시스템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봉선화 씨앗이 탄성에 의해 튕겨 나가는 구조(스냅 버클링)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상금 2억 원을 지급한다. 대상팀 4000만 원, 금상 2개 팀 각 2000만 원, 은상 2개 팀 각 1000만 원 등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금상·은상 5개 팀 1명에게는 해외 유수 과학 기관과 공과 대학을 견학하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지난해 수상자 10명은 올해 1월 6박 8일 일정으로 독일 유수 연구기관을 방문했다. 단일 연구기관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소인 율리히 연구소 방문을 시작으로 막스플랑크 고분자 연구소, 다름슈타트 공대, 베를린 공대, 프라운호퍼 광통신 연구소, 포츠담 천체물리학 연구소를 찾아 글로벌 연구 현장을 체험했다.

대회 운영위원장인 윤제용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기후변화와 환경 위기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해 청소년들이 제시한 과학적 해법과 상상력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와 함께 한 시간이 학생들의 지식 지평을 넓히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세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의 원대한 꿈과 도전을 한화그룹이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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