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연초면 송정리 송정터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한 차량이 흘러 내린 토사에 파묻혀 있다. 2026.8.17 © 뉴스1 윤일지 기자
경남 거제에 누적 800㎜가 넘는비가 쏟아지면서 지역 내 대형 조선소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휴일 특근 예정이었던 조선소 근로자의 출근도 제한됐다.
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화오션(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은 거제 지역 내 조선소 '출근 제한'을 안내했다. 현재 이들은 조선소 내 시설물 피해를 확인하고 있으며 일부 시설물이 침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조선소 휴일 출근을 통제하고 있다"며 "야드 일부 지역이 침수 등 피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도 "폭우로 인해 현재 (조선소) 근로자 출근을 제한하고 있다"며 "사업장 피해를 파악하기 위해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고, (피해 확인 후) 복구에 만전 기하겠다"고 했다.삼성중공업의 경우 일부 독(dock)이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거제에는 시간당 50~100㎜의 많은 비가 내려 일부 도로가 잠기고 대중교통 운행이 제한됐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거제 지역에는 누적 800㎜가 넘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비구름대가 부산과 울산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고, 토사 유출에 따른 인명피해와 도심 침수 등 피해도 발생했다.
hwshi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