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아산 1캠퍼스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A7 건설이 재개되는 것은 2021년 공사가 잠정 중단된 이후 약 5년 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아산 A3 라인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Z 시리즈 등에 탑재되는 폴더블 OLED를 생산하고 있다. A3에서는 갤럭시 S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OLED도 함께 생산한다.
업계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대가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국내 사전판매에서 144만대를 기록했다. 전작보다 38.5% 증가한 규모다. 애플도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패널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폴더블 OLED 시장 매출이 지난해 약 30억달러에서 2030년 약 63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전체 OLED 시장에서 폴더블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8%에서 10.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노트북과 태블릿 등 IT 제품의 OLED 전환도 생산시설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IT용 8.7세대 OLED 양산에 들어갔다. 옴디아는 노트북·태블릿용 OLED 시장이 지난해 약 41억달러에서 2030년 138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투자는 삼성이 지난달 발표한 충청권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40년까지 아산을 중심으로 차세대 스마트폰용 OLED와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 구축 등에 총 6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