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과일 매대에서 고객들이 샤인머스캣을 구매하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슈퍼가 침체된 샤인머스캣 시장에서 품질 관리를 강화해 소비자 신뢰 회복에 나선다.
롯데마트·슈퍼는 샤인머스캣 소비 회복의 핵심을 균일한 품질로 보고, 산지 재배부터 매장 입고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철저한 품질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샤인머스캣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으로 소비자 신뢰가 낮아진 만큼, 단순히 가격을 낮추기보다 품질을 차별화해 소비를 회복하려는 유통업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모든 물량을 재배 밭 단위로 파트너사와 사전 계약해 운영한다. 이미 수확된 상품을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과 달리, 생산 단계부터 원물의 품질을 관리하는 구조다. 운영 파트너사도 5년 전 6개에서 현재 3개로 압축해 개별 산지에 대한 관리 밀도를 높였다.
재배 과정에서는 조기 수확을 전면 차단한다. 생육 기간 동안 매주 비파괴 당도 측정 기록을 확인하며, 사전 설정한 재배일수와 당도 기준을 충족한 원물만 수확한다. 후숙으로 당도가 높아지지 않는 샤인머스캣 특성을 반영해 나무에서 충분한 숙기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산지 현장 점검도 병행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전국 주요 신선식품 산지에서 근무하는 '인스펙션 MD(상품기획자)'를 운영해 현장에서 상품을 밀착 관리하고 있다.
해당 MD는 김천, 영동 등 샤인머스캣 파트너사를 수시로 방문해 포도알 크기와 송이당 중량, 당도 등 상품의 내·외부 품질을 확인한다. 선별과 포장이 이뤄지는 작업장 환경도 점검 대상에 포함된다.
수확 이후에는 전체 물량을 대상으로 100% 비파괴 당도 선별을 진행한다. 비파괴 기계를 활용해 상품 훼손 없이 내부 당도를 측정하고, 15브릭스 이상의 자체 기준을 충족한 원물만 매장에 입고한다.
youmj@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