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잡기 위해 손잡은 롯데百·SC제일은행

경제

이데일리,

2026년 8월 18일, 오전 06:02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롯데백화점이 SC제일은행과 손잡고 VIP 고객 혜택을 쇼핑에서 금융·자산관리 영역까지 넓힌다. 서로의 우수 고객에게 상대 회사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VIP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과 SC제일은행 대표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과 SC제일은행 대표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지난 5월 SC제일은행과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지난 12일부터 에비뉴엘(AVENUEL) 우수 고객과 SC제일은행 프라이빗뱅킹(PB)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제휴 혜택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우수 고객은 SC제일은행의 프라이빗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의 자산 규모와 수요에 따라 프라이빗 자산관리 상담과 상속·증여, 가업승계 플래닝, 금융 우대 혜택 등을 제공한다.

SC제일은행 프라이빗뱅킹센터에서 진행하는 VIP 자산관리 세미나 등 금융 관련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통해 기존 쇼핑 중심의 에비뉴엘 혜택을 금융과 자산관리 분야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SC제일은행의 우수 고객에게는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쇼핑 혜택이 제공된다. 프라이빗뱅킹 우수 고객 중 일부를 대상으로 에비뉴엘 전용 라운지와 발렛파킹, 쇼핑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의 해외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도 롯데백화점의 쇼핑 혜택을 소개해 외국인 VIP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예정이다.

백화점들은 구매 실적에 따른 할인이나 라운지, 발렛파킹 등 전통적인 VIP 혜택을 넘어 여행·문화·금융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여행 플랫폼 ‘비아신세계’를 운영하고 신한은행과 연계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은 최상위 VIP를 대상으로 프라이빗 아트 투어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에비뉴엘 고객이 쇼핑뿐 아니라 금융과 자산관리 분야에서도 새로운 프리미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와 협력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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