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창업주 상반기 연봉은…달바 반성연 33억·APR 김병훈 15억

경제

뉴스1,

2026년 8월 18일, 오후 02:16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각 사 제공)

올해 상반기 'K-뷰티' 창업주 보수에서 달바글로벌(483650) 반성연 대표가 33억 2500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알(278470) 김병훈 대표(15억 원) 보다 약 2.2배 높은 수준이다.

다만 연간 기준(2025년)으로 보면 김 대표가 41억 원을 받아 반 대표의 지난해 보수 13억 9300만 원을 웃돌았다. 실적 성장에 따른 성과급 지급 시점과 보상 방식이 창업주 보수를 갈랐다.

반성연 대표 성과급 30억 자사주로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반 대표는 올해 상반기 33억 2500만 원(급여 2억 7900만 원과 상여 30억 4600만 원)을 수령했다. 같은 기간 김 대표가 받은 급여 15억 원(상여 등 없음)보다 18억 2500만 원 많다.

반 대표 보수의 핵심은 경영성과급으로 전체 보수의 91.6%를 차지했다. 특히 반 대표는 산출된 경영성과급 전액을 현금 대신 자기주식으로 수령했다.

회사는 "책임경영 차원에서 경영성과급을 자기주식으로 수령했다"며 최대주주 지분율 상승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 대표는 올해 8월 초 기준 달바글로벌 지분 17.6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반 대표가 앞섰지만, 지난해 연간 보수는 김 대표가 우위였다. 김 대표는 2025년 급여 20억 원과 PS(Profit Sharing) 21억 원 등 총 41억 원을 받았다. PS는 영업이익 성장분 일부를 성과 기여 임직원에게 나누는 방식이다.

반 대표의 지난해 연간 보수는 13억 9300만 원(급여 3억 9200만 원·상여 10억 원·기타 근로소득 600만 원)이었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1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250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 총액은 936억 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이달 3일, 배당금은 이달 31일 지급 예정이다.

이번 중간배당은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조치다.배당으로 김 대표는 1195만 3660주(보유 지분율 31.94%)를 기준으로 약 298억 8000만 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K-뷰티 유통 강자 실리콘투(257720)의 김성운 대표는 올해 상반기 5억 59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5억 5000만 원과 상여 900만 원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연간 보수는 23억 1300만 원(급여 8억·상여 15억 1300만 원)이었다.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가 스타일코리안 K-뷰티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2025.11.17 ⓒ뉴스1 이정후 기자

에이피알 이민경 전무, 옵션 행사이익 5.3억
한편이민경 에이피알 전무는 상반기 총 15억 4000만 원을 받아 김병훈 대표보다 4000만 원 많았다. 이 전무의 보수는 급여 3억 7800만 원, 상여 6억 3300만 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5억 2900만 원으로 구성됐다. 행사가격 5000원의 스톡옵션 2500주를 주가 21만 6500원에 행사하면서 차익이 반영됐다.

이 전무는 지난해스톡옵션 행사이익 166억 7700만 원을 포함해 총 180억 5800만 원을 받았다. 정재훈 전무도 지난해 스톡옵션 행사이익 168억 2000만 원을 더해 182억 100만 원을 수령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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