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경남 거제시 옥포동의 한 도로가 극한 호우로 침수돼 아수라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2026.8.17 © 뉴스1 윤일지 기자
최근 경남 거제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로 편의점 4사 점포 35곳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업체들은 점주 피해를 최소화하고, 영업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1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 10곳, GS25 9곳, 세븐일레븐 8곳, 이마트24 8곳 등 총 35개 점포가 이번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
거제 지역에는 광복절 연휴 기간 9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시설물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현지에서는 도로 유실과 산사태 등에 따른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CU 10곳, GS25 9곳, 세븐·이마트24 8곳 침수 피해…복구팀 투입·보험 통해 보상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CU는 거제 지역 10개 점포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전날 오후부터 복구팀을 현장에 투입해 현재 대부분 점포가 정상 영업을 재개했으며, 일부 점포도 이번 주 중 재정비를 마칠 예정이다.
피해 점포는 본사 비용으로 가입한 재산종합보험을 통해 풍수해 등에 따른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영업부에서도 침수 피해가 발생한 점포에 인력을 투입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GS리테일의 GS25에서는 9개 점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현재 영업 재개를 위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품 배송이나 물류 운영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역시 재산종합보험을 통해 침수 피해 관련 장비 재구매 및 인테리어 복구 비용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마트24는 자연재해로 7일 이상 전면 영업이 중단된 가맹점에 상생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 중으로, 이번 피해 점포에도 해당 기준에 따라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이마트24는 POS, 냉장고 등 필수 장비의 보험 처리 시간이 길어질 것을 대비해 본사 차원의 선제적인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폭우 피해가 확인된 직후 현장 인력을 투입해 점포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가맹점이 최대한 빨리 영업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보험 처리와 시설·장비 복구 등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GF브릿지 긴급재난구호 활동(BGF리테일 제공)
CU, 점포 복구 넘어 지역사회에 '구호물품'
이런 가운데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점포 복구는 물론 지역 사회를 위한 긴급 구호 활동까지 나섰다.
BGF리테일은 국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인 'BGF브릿지'를 통해 컵라면과 초코바, 이온음료 등 1000명분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hji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