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중저속 이어 고속 인버터 '녹색기술' 인증

경제

뉴스1,

2026년 8월 19일, 오전 11:33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캠퍼스 소재 현대아산타워 전경(자료사진.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고속 엘리베이터에 적용하는 전력회생형 인버터 'WB250'이 녹색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녹색인증은 에너지·자원을 절약하고 온실가스·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인 기술·제품을 대상으로 정부가 부여한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현대엘리베이터는 2024년 중저속 인버터에 이어 고속용으로까지 녹색기술 인증을 확대했다.

전력회생형 인버터는 엘리베이터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을 회수해 건물의 조명·냉방설비 등에 재사용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일반 인버터 대비 최대 64%의 에너지를 절감해 전기요금 부담과 온실가스 배출을 동시에 줄인다.

WB250에는 전력 변환 효율을 높인 '3-레벨(Level)' 전력회생형 인버터가 적용됐다. 전압을 단순히 양극·음극 두 단계로 전환하는 기존 방식 대신 중간 전압 단계(0)를 추가해 전력 변환 손실을 최소화했다. 대용량 전력을 사용하는 고속 엘리베이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력회생형 인버터 외에도 불필요한 운행을 줄여주는 행선층 예약시스템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엘리베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등의 신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승강기 운행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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