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상반기 영업익 254%↑…삼전닉스 전체 63% 차지

경제

뉴스1,

2026년 8월 19일, 오후 12:00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의 모습. 2025.10.24 © 뉴스1 이호윤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전체 영업이익의 63%를 차지했지만 두 회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의 영업이익도 75% 넘게 증가하며 실적 개선세가 확산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699사 중 65사(분할·합병, 감사 의견 비적정, 금융업)를 제외한 634사의 연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매출액은 2000조 12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8.84%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388조 1532억 원으로 254.15%, 순이익은 386조 6740억 원으로 333.30% 늘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9.41%로 12.35%포인트(p), 순이익률은 19.33%로 13.58%p 개선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영업이익은 244조 8781억 원으로 전체의 63.1%를 차지했다. 두 회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5.01%, 75.61%, 119.68%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10.52%에서 올해 6월 말 100.81%로 9.71%p 낮아졌다.

순이익 기준 흑자기업은 519사로 전체의 81.86%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34사 늘었다. 흑자를 이어간 기업은 439사,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80사였다. 적자기업은 149사에서 115사로 줄었다.

(한국거래소 제공)

업종별로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4.92% 증가했다. 일반서비스와 화학 업종의 영업이익도 각각 237.04%, 203.76% 늘었다.

반면 오락·문화(-33.55%), 운송·창고(-17.71%), 통신(-10.01%), 전기·가스(-6.98%), 운송장비·부품(-6.17%) 업종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부동산 업종은 적자로 전환했다.

금융업 42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41조 195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07% 증가했다. 순이익은 31조 9488억 원으로 32.82% 늘었다.

특히 증권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63.37%, 161.00% 급증했다. 보험업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2.90%, 27.16% 증가했다. 반면 은행업의 영업이익은 5.18%, 순이익은 4.27% 감소했다.

(한국거래소 제공)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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