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남 수해 복구에 500억원 긴급 투입…범농협 총력 지원

경제

뉴스1,

2026년 8월 19일, 오후 03:13

농협중앙회 전경. (농협 제공)

농협중앙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지역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범농협 차원의 종합지원에 나선다.

농협은 우선 피해 농업인의 영농 재개를 위해 양수기·펌프 등 복구장비를 긴급 투입하고 영농자재 공급, 방역·방제, 침수 농기계 수리, 중장비 운용 등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범농협 임직원이 참여하는 일손돕기도 실시해 피해 농가의 조속한 영농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최대 500억 원 규모의 긴급 피해복구자금을 편성해 피해 지역 농축협과 조합원의 신속한 복구를 뒷받침한다. 피해 규모와 현장 상황을 고려해 농작물 피해와 영농기반 복구에 자금을 집중 투입하고, 농업인의 경영 안정과 영농 재개를 지원한다.

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농협상호금융은 피해 조합원에게 가구당 최대 3000만 원의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신규자금과 최대 2.1%의 우대금리(농업인은 최대 2.6%)를 적용하고 기존 대출의 상환 유예도 지원한다. 거제지역에는 이동점포를 운영해 수해로 인한 금융 공백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농작물과 가축 피해에 대해서는 현장조사와 손해평가를 신속하게 진행해 재해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한다. 농협생명과 농협손해보험도 보험료 납입 유예와 신속한 보험금 지급 등을 통해 피해 농업인과 지역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수해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지원도 병행한다. 피해지역에 생수·라면 등 식료품과 담요·피복 등 재해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현장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필요한 물품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범농협 주요 경영진도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18일부터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해 상호금융·농업경제·축산경제 대표이사 등이 거제·통영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잇달아 방문해 농업인과 지역 농축협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피해복구 대책에 즉시 반영하고 있다.

강호동 농협 회장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협은 호우 피해복구와 금융지원은 물론 생활안정과 농축산물 수급안정까지 범농협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피해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일상과 영농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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