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오 저고위 부위원장, 오세훈 만나 인구정책 협력 논의

경제

뉴스1,

2026년 8월 19일, 오후 03:55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 뉴스1 이종수 기자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저출생·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저고위는 김 부위원장이 19일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과 면담하고 저출생 대응과 건강한 노후 보장, 돌봄체계 구축,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도시공간 재편 등에 대한 정책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김 부위원장이 16개 시·도지사를 순회 면담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지난 3일 경북도지사와의 면담에 이어 두 번째다.

김 부위원장은 "인구는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의 불가결한 요소"라며 "인구정책은 중앙정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시의 '손목닥터9988'과 서울형 키즈카페, '서울아이 든든한끼' 등을 인구정책 우수 사례로 꼽았다.

손목닥터9988은 스마트워치와 모바일앱을 활용해 걷기와 식단 관리, 건강 상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참여자의 69%가 50대 이상이며 참여자의 의료비 지출 증가액은 비참여자보다 약 4만 5000원 적었다. 12개월 이상 참여자의 우울증 점수도 27% 감소했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올해 6월 말 기준 생활권 인근에 232곳이 조성됐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이용자는 145만 명으로, 양육자 이용 만족도는 96.1%를 기록했다.

김 부위원장은 방학 중 초등학생에게 점심과 독서·가상현실(VR)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도 저출생 대응 사례로 평가했다.

오 시장은 "저출생과 고령화는 국가와 지방정부가 함께 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앞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인구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저고위는 오는 9월 인구전략위원회로 확대 개편돼 범정부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seohyun.sh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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