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차세대 플랫폼 'MOUM'에 위불 금융 AI엔진 독점 탑재

경제

뉴스1,

2026년 8월 20일, 오전 11:08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 모습. © 뉴스1 김민지 기자

메리츠증권의 차세대 금융 플랫폼 'MOUM(모음)'에 글로벌 온라인 증권플랫폼 위불의 금융 특화 인공지능(AI) 엔진 'Vega AI'가 탑재된다.

메리츠증권은 다음 달 1일 출시하는 모음에 Vega AI를 국내 증권사 최초로 독점 탑재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음은 AI와 투자자 커뮤니티를 결합한 메리츠증권의 차세대 종합 투자 플랫폼이다.

이번 도입은 메리츠증권과 위불 간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른 독점 계약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Vega AI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투자자의 질문을 이해하고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투자 엔진이다. 특정 기업의 최근 실적이나 주가 변동 배경을 질문하면 관련 공시와 실적, 뉴스 등을 분석해 핵심 내용을 정리해 준다.

메리츠증권은 Vega AI를 모음 전반에 적용해 정보 탐색부터 분석, 투자 판단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에이전틱(Agentic) AI'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에이전틱 AI는 이용자의 목적을 파악한 뒤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탐색·비교·분석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글로벌 플랫폼 사업 영역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의 AI 기술과 금융 콘텐츠 역량을 결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투자 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장욱 메리츠증권 이노비즈본부장은 "Vega AI 탑재는 AI 기능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가 정보를 찾고 해석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AI가 이용자의 목적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탐색·분석해 투자 판단을 돕는 차세대 AI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saem@news1.kr

추천 뉴스